집안에서 휴대폰으로 건강진단

중앙일보

입력

집안에 앉아서 통신망을 통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프리텔(016) 과 한국통신엠닷컴(018) .고려정보통신은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인 ´메디빌´ 을 개발, 016.018 휴대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입자가 컴퓨터 하드디스크 크기의 별도 장비에 양손 엄지손가락을 올려 놓으면 생체신호감지 센서가 심전도.심박동수.혈중산소포화농도.체지방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 케이블TV망이나 인터넷망을 통해 메디빌센터로 보낸다. 혈압은 단말기에 부착된 혈압계로 잴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초로 병원의 전문의가 고객의 건강상태를 분석해 매일 유선전화.휴대폰.무선인터넷.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알려준다.

한달 3만원을 내면 단말기를 빌려 쓸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1인당 3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말기 한대를 5인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080-582-7112.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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