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대화 재개…약사법등 본격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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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담당 공무원에 대한 문책요구 논쟁으로 중단됐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가 30일 재개돼 사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캐피탈호텔에서 장석준(張錫準) 차관과 김세곤(金世坤) 의협 비상공동대표소위원장을 대표로 각각 10명씩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2차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일반의약품의 최소 포장단위를 포함한 임의조제 근절 방안과 대체조제 문제 등 약사법 관련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의료계는 관련 공무원 문책과 지난달 의사대회 충돌에 대한 경찰의 사과를 재촉구했고 정부는 전공의의 조속한 진료 복귀와 의료계의 10월 총파업 철회를 요청했다.(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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