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병원 전공의 복귀명령"

중앙일보

입력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중앙병원과 서울위생병원이 파업중인 전공의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무복귀명령을 발동한 병원은 국립의료원을 포함해 18곳, 복귀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한 병원은 16곳, 구두로 복귀를 촉구한 병원은 42곳이 됐다.

복지부는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28일부터 동네의원들이 무료진료투쟁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무료진료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1만6천여명 중 80%가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비율은 전날과 비슷하다.

의사협회는 28일 비상공동대책 10인소위원회를 열어 대정부 협상안을 최종 정리했고 전국 시도의사회장단들도 무료진료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개원의.전공의.의대생들은 31일 오후 3시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구속자석방 및 정부의 탄압철회를 요구하는 의사.학생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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