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목줄이 풀린 진돗개에 20대 여성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9분 강원도 춘천시 교동에서 A씨(29)가 진돗개에 물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진돗개를 포획해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오른손을 물린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진돗개는 이날 새벽 목줄을 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돗개는 현행 동물보호법에 지정된 입마개 의무 견종은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