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26명 늘어 확산 지속, 지역사회에서 22명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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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9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22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특히 이태원 클럽이 있는 서울(12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3명, 대구 2명, 인천 2명, 경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이었다.

이날까지 25명 추가로 격리 해제해 총 9695명이 격리 해제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008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사망자는 한 명 늘어 259명이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에게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 결제기록에도 방문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시간의 문제일 뿐 우리는 이태원에 있던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주 안에 모든 방문자를 찾아내 진단검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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