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명지병원 병상규모 늘려

중앙일보

입력

고양시 덕양구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병상을 2배규모로 늘린다.

명지병원은 2002년 7월까지 덕양구 화정동 679 현 병원 옆 3천8백여평에 지하 3층.지상 12층.연면적 9천4백평 규모의 새 병동을 건설하기 위해 14일 기공식을 가졌다. 병원측은 이 기간동안 건물이 낡은 구 병동(지하 1층.지상 5층) 의 개ㆍ보수 작업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현재 3백 병상에서 6백 병상으로 규모가 커지게 된다.

또 기존 양ㆍ한방 협진 암센터.혈관 센터.종양클리닉 센터 외에 심혈관 센터와 중풍클리닉 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병원측은 신 병동 공사가 끝나면 원무 전산시스템을 도입, 환자 입ㆍ퇴원 수속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환자 대기시간도 30분 이상 줄일 예정이다.

명지병원은 인구 37만여명인 고양시 덕양구 내 유일한 종합병원이지만 병상규모가 적고 시설이 모자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익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