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들, 비아그라에 빠져

중앙일보

입력

남성들의 발기 불능 치료제인 비아그라(Viagra) 가 프랑스에 소개된 지 20개월 만에 이 약품의 사용자가 30만명으로 급증했다고 르 파리지앵신문이 6일 보도.

프랑스의 비아그라 복용자의 평균 연령은 56세이고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에서부터 99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 약을 애용한다는 것.

이른바 `사랑의 묘약´이라 일컬어 지는 비아그라는 파리 주변 도시나 프랑스 남부지역에서 주로 애용되는데, 익명성이 덜 보장되는 시골지역에서는 아직도 금기시되고 있는 이 약품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프랑스에서 시판되는 비아그라 한 알 당 가격도 70프랑(한화 1만1천300원) 으로 비싼 편이어서 약품의 복용은 일부 부유층에 제한되고 있다.(파리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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