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의사 90%

중앙일보

입력

대구지역 의사 90%가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무기한 휴진 또는 폐업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대구시 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소속회원 3천302명을 대상으로 `의약 분업´과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천489명의 90%인 2천240명이 정부가 의사들의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약분업을 강행할 경우 무기한 휴진 또는 폐업할 것이라고답했다.

또 응답자의 99.3%인 2천471명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약분업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대구시의사회는 조사 결과를 의사협회 중앙위원회에 보고하는 한편 회원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 시한부 휴업 등 구체적인 투쟁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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