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도요금 연내 15%오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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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전시내 상수도 요금이 15% 정도 오를 전망이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일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방침에 따라 1999년 이후 수도요금을 동결한 결과 현재 ℓ당 수돗물 공급가격이 평균 4백26원8전으로 생산원가(4백89원24전)의 87.1%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공급가격을 14.8% 올려 생산원가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 7대 도시의 수도요금 현실화율(공급가격/생산원가)은 ▶광주 98%▶울산 97.6% ▶서울 94.7%▶대구 91.1%▶인천 90.3%▶부산 90.2%▶대전 87.1% 로 대전이 가장 낮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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