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5월 3일' 국내 최초 화상 미디어데이 개최

중앙일보

입력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는 최초로 프로야구가 '화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화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는 KBO리그. [사진 KBO]

화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는 KBO리그. [사진 KBO]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선수단, 팬, 취재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존 미디어데이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화상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화상 미디어데이는 KBSN의 특설 스튜디오와 프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 1명이 있는 각 구단의 홈구장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작은 5월 2일 비공개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

취재 기자들의 질의 내용을 사전에 받아서 미디어데이 패널로 나오는 봉중근, 장성호 해설위원 등이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에게 취재진을 대신해 질문한다.

화상 미디어데이는 5월 3일 오후 2시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 스포티비 등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과 네이버, 카카오, U+프로야구, 시즌, 웨이브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10개 구단 감독과 함께 오재원(두산 베어스), 김상수(키움 히어로즈), 최정(SK 와이번스),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NC 다이노스), 유한준(KT 위즈), 양현종(KIA 타이거즈),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이용규(한화 이글스), 민병헌(롯데 자이언츠) 등이 미디어데이에 출연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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