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음식과 관련있다" -NBC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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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종류와 전반적인 영양상태가 면역력을 강화시키거나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의 N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에 발표된 연구보고서를 인용, 단백질 칼로리 섭취량이 면역력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단백질이 결핍된 사람은 여러종류의 면역세포 수자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또 아연, 셀레늄, 비타민B-6가 결핍되어도 면역력이 약화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육류, 닭고기, 해산물, 도정하지않은 곡물 등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품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방송 보도에 따르면 또 항산화물질과 운동도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에 있는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비타민E나 베타-카로틴이 일부 면역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며 운동은 면역체계의 건강상태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노화-발달 메커니즘´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나이가 든 사람은 전반적인 영양상태가 면역기능에 커다란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균형되지않은 식사, 영양부족이 노인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하고 그러나 청년과 중년의 경우는 영양상태가 면역력에 별 영향을 미치지않는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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