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열린민주 1~3석…정봉주 "8석까지 예측했는데 당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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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 차려진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본 뒤 입장 발표를 하고 자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 차려진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본 뒤 입장 발표를 하고 자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 전 의원은 15일 실시된 21대 총선 관련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15분쯤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린민주당의 예상 비례대표 의석은 1~3석이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게는 6석에서 많게는 8석까지 예측하고 있었다”며 “이에 못 미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출구조사에는 지난 10∼11일 사전투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저희 후보들이 열심히 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도 충분히 긍정적이었던 만큼 개표가 끝날 때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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