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왼쪽) 후보와 서병수 후보.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15/bb965963-c77e-46f1-8cbd-f5cc7b8e17c1.jpg)
김영춘(왼쪽) 후보와 서병수 후보. 연합뉴스
4·15 국회의원 선거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경남(PK)의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됐던 부산 부산진갑에서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49.6%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43.5%)를 앞설 것이라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부산진갑은 PK의 가장 치열한 전장(戰場)이다. 이번에도 격전이 예고됐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3선 의원이다. 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부산시장과 4선 의원을 지냈다. 두 후보는 각각 자신이 속한 두 당의 부산 선거를 책임지는 부산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론조사도 호각세였다. 지난달 23일 부산 국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영춘 후보 34.6%, 서병수 후보 36.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김 후보 38.9%, 서 후보 35.9%로 둘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한편 부산진구의 투표율은 67.1%로 7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