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감자 질병치료에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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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주식으로 이용되고 있는 감자가 질병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28일 소개했다.

서영일 평양 장철구대학 교수 서영일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 감자에는 철분,비타민, 광물질 등 여러가지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병치료에도 좋고 또 건강에도 아주 좋은 식료품"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생감자즙을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 30∼60분 전 공복에 마시면 간장병, 당뇨병,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다면서 이때 위가 약한 사람은 100㎖ 정도, 체력이 강한 사람은 200㎖ 정도를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감자국은 기침을 멎게 하고 목의 통증도 가라앉히는 등 감기치료에도 좋다면서 감자로 국을 만들어 먹을 때 몸의 저항력과 피로회복 작용 등이 있는 양파를넣으면 자양강장 효과도 볼 수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는 또 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찜은 편도선이 부었을 때나, 운동을 하다가 허리나 관절을 삐었을 때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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