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직원 코로나19 확진…공장 일부 폐쇄

중앙일보

입력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박닌공장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 일부가 폐쇄됐다.

그러나 해당 직원이 품질 검사 담당 부서 소속이어서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보건부는 13일 봉쇄된 하노이시 메린현하로이 지역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6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가운데 262번 확진자가 베트남 북부 박닌에 있는 삼성 직원이라고 밝혔다.

삼성 베트남 법인 측은 262번 확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박닌 공장의 품질 검사 담당 부서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닌공장 품질 검사 부서가 있는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건물과 통근버스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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