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의료기관 Y2K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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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마취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컴퓨터 관련 234종의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Y2K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의료기기에 대해 처음으로 사용중시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Y2K 대처 완료 의료기관을 세분하면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병원 등 전국 880개 병원은 복지부 Y2K 중앙지원반의 심사를 받아 ´Y2K완료 자기선언식´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89개 병원은 제3의 인증기관으로부터 Y2K문제를 해결했다는 인증을 받았으며, 춘천제일병원 등 8개 중소병원은 Y2K 자기선언지침서를 준수, 검증을 받았다. 또 경기도 부천 신애요양병원 등 59개 정신병원과 한방병원 등은 Y2K 관련 의료장비가 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 완료 의료기관의 명단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 실려있다. (간협신보)

백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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