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환자 진동자극기 이용시 사정 가능

중앙일보

입력

척추부상으로 성관계중 사정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성기진동 자극기구´(PVS)를 이용하면 대부분 오르가즘에 오를 수 있고 사정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이애미 의대 연구팀은 27일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열린 북미주 생식의학협회 연례회의에서 척추부상 환자 123명에게 PVS를 이용토록 한 결과 59%가 사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척추부상 환자는 90%가 사정을 위한 의학적 도움 없이는 성관계중 사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PVS를 이용해 사정이 가능했던 사람들은 둔부와 골반부위에 신경반사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 PVS를 이용하면 질이 좋은 정자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 의장인 리처드 폴슨 박사는 ´PVS는 아주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도 값이 싼 생식조보법´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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