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선 오처드사 오렌지주스 오염경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0일 애리조나주 템피 소재 선 오처드사가 생산, 판매해 온 비살균 오렌지 주스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선 오처드사가 지난달 말 미국내 일부 주에서 자사의 오렌지 주스 제품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후 경고와 함께 제품 회수에 들어갔으나 환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십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하고 소비자들은 회수대상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가장 흔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균으로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는데 선 오처드사는 현재 오렌지 주스 제품에 대한 살균을 실시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