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재원·강효상 경선 패배…공천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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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중랑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중랑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TK에서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겨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나란히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재원 의원은 서울 중랑구을 경선에서 윤상일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18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중구성동갑 경선에서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비례대표 강효상 의원을 이기고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서울 중랑을에선 윤상일 전 의원이 50.8%를 얻어 49.2%를 기록한 김 의원을 이겼다. 중구성동갑은 유승민계로 꼽히는 진 전 장관이 67.4%, 강 의원이 36.6%를 기록했다. 대구 달서병의 전 당협위원장인 강 의원은 대구를 떠나 서울 강북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뒤 중구성동갑에 출사표를 냈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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