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초등생 집단 식중독

중앙일보

입력

학교에서 단체 급식한 초등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이중 12명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충남 논산시 보건소와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4일 논산시 마전리 황화초등학교(교장 허정규)에서 학생 1백20여명이 점심 급식으로 자장면 등을 먹은 뒤 2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중 이모(11.5학년)양 등 12명이 논산 백제병원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점심 급식으로 자장면, 참치 샌드위치 등을 먹은 뒤 저녁 늦게부터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정확한 발병 원인을 가리기 위해 입원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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