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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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통증의 발생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며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때 생기는 긴장성 두통으로 주로 목뒤부터 뻣뻣하게 조여오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강하게 수축해 생기는 것으로 스트레스 환경을 피하고 근육이완제와 진통소염제등 의사의 적절한 약물치료로 완치가능합니다.

머리가 심장박동과 함께 욱씬욱씬 아픈 것으로 표현되는 편두통은 혈관성 두통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두피속의 혈관이 어떤 원인에 의해 갑자기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두통으로 혈관수축제가 섞인 진통소염제류를 미리 복용하면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편두통은 발작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발작전 눈앞이 어른거리는등 전구증상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영화를 오래 보고난 뒤 자주 생기기도 하는등 자신만의 독특한 발병상황이 있기도 합니다.

두통이 갑자기 심하게 발생하거나 구역질과 경련증상이 동반되면 뇌종양이나 뇌혈관기형이 터져 생긴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만성화된 두통일지라도 자신의 두통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되는 지 신경과 의사의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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