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메인후원사 계약…필리핀 솔레어와 2년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고진영.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고진영.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사진)이 메인 후원사를 찾았다. 필리핀 리조트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다.

박성현과 소속·후원사 모두 같아

고진영은 11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메인 후원사와 2년 계약을 공개하며 “든든한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의 자회사인 솔레어는 필리핀 마닐라에 호텔·카지노·공연장·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대형 레저 기업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고진영의 명성에 부합되는 수준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솔레어는 지난해 2월 세계 3위 박성현(27)과 2년 메인 후원 계약을 했다. 박성현에 이어 7개월 넘게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까지 잡았다. 고진영은 박성현과 매니지먼트사와 서브 후원사(LG전자)에 이어 메인 후원사까지 같다.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인 고진영은 19일 개막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서 새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