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새 시설 예산|미 의회 거의 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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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AP=연합】 미 상·하양원협의회는 24일 미 정부가 요청한 주한 및 필리핀주둔 미군기지의 신규 군사시설 건설예산을 거의 삭감, 1990회계연도분 미 해외군사시설 건설예산을 총 85억달러로 확정했다.
양원협의회는 이날 해외군사기지 유지비 중에서 미국이 부담하는 몫이 부당하게 크다는 이유로 미국정부가 요청한 주한미군기지의 신규 군사시설건설 자금 8천6백30만 달러 가운데 8천5백50만 달러를 삭감했으며 필리핀주둔군의 신규 군사시설 건설자금 4천80만 달러도 전액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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