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10돌… 본사 여론조사|"박대통령 과보다 공 많았다" 6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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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잘못보다 공적이 많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있고 해방이후 가장 훌륭한 지도자라는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밝혀졌다.<관계기사 17면>
중앙일보부설 중앙SVP가 10· 26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20세이상 남녀 1천명중 61%가 박정희대통령 재임 18년이 과오보다 공적이 많다고 대답했으며 과오가 많았다는 쪽은 13.7%에 불과했다.
또 박대통령의 대표적 공적으로는 경제성장및 가난극복 (60.8%) 농촌개발(59.0%)을 꼽았으며 대표적 과오는 장기집권 (56.8%) 독재정치 (39.4%) 군부정치및 군사쿠데타 (32.4%) 순이었다.
또 노태우대통령을 포함시키지 않은 역대 국가수반중 가장 훌륭한 지도자에 박대통령이 63.1%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으며 전두환전대통령은 「가장 잘못한」지도자(63.1%)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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