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씨 처벌" 54% "추방" 3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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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네티즌은 송두율씨를 실정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가 3일부터 진행 중인 인터넷 투표(5일 현재 7천8백여명 참가)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4%가 '국내에서 사법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6%는 '국외로 추방해야 한다'고 답했다.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대답은 약 9%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4일 인터넷 투표에서도 참가자 8천4백44명 중 44.7%가 '거물 간첩이므로 국가보안법에 따라 엄벌해야 한다'에, 26.6%는 '친북행위를 했으므로 실정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에 클릭했다.

전체 응답자의 71.3%가 宋씨의 사법처리에 찬성한 셈이다. '공소보류해야 한다'나 '처벌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는 네티즌은 각각 9.5%와 17.3%였다.

1만8천여명이 참여한 야후코리아의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실정법대로 엄중 처리'가 77.2%였고, '남북관계를 고려해 선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20.6%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인터넷 조사에서는 62.1%가 '실정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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