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선동렬·신인왕 박정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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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89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에 올 시즌 투수3관 왕에 빛나는 해태 선동렬(26) 이 선정됐다.
선은 24일 KBO회의실에서 거행된 89프로야구 MVP및 신인왕 선정투표에서 총48명의 투표인 단 가운데 38표를 획득, 동료인 타격3관 왕 김성한(4표)을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MVP에 올랐다.
이로써 선은 86년에 이어 두 번째로 MVP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올 시즌 19승을 마크하며 소속팀 태평양돌핀스를 일약 플레이오프전까지 진출케 한 주역 박정현(21)이 39표를 얻어 역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던 삼성의 강기웅(8표·타율0· 322·타격2위)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MVP에 선정된 선은 상금 2백만 원과 고급승용차를, 박은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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