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한미군도 뚫렸다···캠프 캐럴 병사, 코로나 첫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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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한미군이 위험단계를 격상하고 기지 출입절차 등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한미군이 위험단계를 격상하고 기지 출입절차 등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경상북도의 주한미군기지에서 병사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 캐럴(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페이스북으로도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23세 남성으로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이달 21일부터 캠프 캐럴에 머물렀으며 24일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를 방문했다.

주한미군은 기지와 장병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유지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

주한미군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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