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포철 합작 승용차생산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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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쌍룡그룹과 포항제철이 승용차사업의 공동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 사의 승용차 합작생산은 그 동안 김석원 쌍룡회장과 박태준 포철회장 사이에서 추진되어 왔는데 쌍룡은 생산기술, 조립, 판매 등을 맡고 포철은 부지, 철판 등과·엔진 등을 담당키로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룡은 스웨덴 볼보사와 승용차 제조기술도입에 관한 계약을 이 달 중 마무리지을 계획이나 투자규모가 워낙 크고 부지확보 등에 문제가 있어 포철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포철 역시 업종다각화의 일환으로 승용차시장 진출을 그 동안 적극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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