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 코로나19 첫 양성 나와…춘천사는 30대 등 여성 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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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미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미지. [연합뉴스]

강원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양성 판정이 나왔다. 2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춘천에 사는 30대 A씨 등 여성 2명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최근 대구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춘천시, 확진 판정 나면 동선 공개 예정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구를 다녀온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현재 음압 병실이 있는 강원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도는 학교의 개학 시기 도래, 중국인 유학생 본격 유입 등으로 인한 감염 노출을 우려해 집단수용시설과 역,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오염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37.5도 이상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1339 또는 담당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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