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 회담 5공 청산·예산안 연계 강력 비난 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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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일 야3당 총재의 합의 사항에 대해 민정당은 「인민재판식 작태」 「체제와 헌법의 정면부정」 「구태의연한 정치놀음」등의 용어를 써가며 강도 높게 반박.
사전 논평을 유보하고있다 뒤늦게 합의 사항을 전해들은 이긍규 부대변인은 야당의 예산안 연계 투쟁방침과 관련, 『국민에 대한 국회의 최소한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난.
박준규 대표위원도 중간평가·예산안 연계 등 야권 내에서 이견이 있었던 사안이 합의내용에 포함된 것을 못마땅해하며 『진심이라는 것이 최소한 3년은 유지돼야지 그 사람들처럼 한달 만에 뒤집어져서야 되느냐』고 힐난하고는 『그러나 야당들도 결국 국민을 위하자는 뜻일 테니 대의를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하면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애써 태연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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