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잡아야 민심이지(?)

중앙일보

입력

'100일 민심 대장정'에 오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7일 새벽 속초 청호항에서 출항한 한진호(선장 성말연)에 탑승, ‘민심 낚기’에 나섰다. 이날 손 전 지사는 선원들과 함께 그물을 올리며 땀방울을 흘렸다.

손 전 지사는 펄떡이는 방어를 잡으며 어부들과 애환을 나눴다. 대장정 29일째로 삼척에 머무르고 있는 손전지사는 7.26재보에서 3승1패의 빛바랜 성적을 거둔 한나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민의를 거스르면 민심의 바다에 삼켜질 것”이라며 파도와 싸우며 얻은 교훈을 중앙 정치권을 향해 던졌다.

또 “민심에 순응하면 길이 되준다”며 국민과 하나되는 정치를 주문했다. <고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