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추출물질」 간염치료 효과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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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 렘(LEM) 연구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YMCA 대강당 (종로2가)에서 감염치료 세미나를 갖는다.
렘이란 표고버섯 균계체(뿌리부분)에서 뽑아낸 물질로 ▲항 바이러스 작용과 ▲면역력 증강 및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을 주로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다당체의 일종인데 감염을 치료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일본 사바게사기 시립 병원 내과과장 노무라(야촌) 박사는 세미나에서 동경대 병원 내과 등 16개 종합 의료기관에서 렘을 간염 환자의 치료에 적용한 결과 간염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난 임상성적을 발표한다.
노무라 박사에 따르면 간염환자 40명에게 렘 함량 24% 단위 6g씩을 4개월간 경구 투여했더니 활동성 만성 간염환자 19명중 14명이 B형 간염 핵심 항원에 대해 음성으로 바뀌는 등 간염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서울대 약대 김병우 교수는 『렘은 B형 간염뿐만 아니라 세균성 질환, 각종 성인병의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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