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판소리 무형문화재 남해성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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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남봉화

남봉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의 남해성(본명 남봉화·사진) 명예보유자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김소희, 김연수 명창에게서 소리를 배우고 1968년 박초월 당시 판소리(수궁가) 보유자 문하에 입문, 수궁가를 전수했다. 2012년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70년부터 12년간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했고, 76년 남해성국악연구소를 개설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으로 아들 한세현·옥현씨와 딸 현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2호실. 2019-4000. 발인은 31일.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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