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공장 l7곳 이전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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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정부와 민정당은 11일 연탄공장 공해문제와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서울의 17개 연탄공장을 이전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전후보지로 조사된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또 공장이전 대상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 산지에서 연탄을 제조,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키로 하는 한편 대도시에 2개 이상의 연탄공장을 갖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장을 자체 정리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해발생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연탄공장에 공해방지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공해실태에 대한 지도감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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