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관 발령 열흘째 감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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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인천시는 지난 1일자로 신설된 새로운 공보관 인사를 놓고 그에 대한 예우 등을 저울질하느라 열흘이 넘도록 발령을 내지 못한 채 엉거주춤.
시는 내무부 방침에 따라 종전 기획실장 산하 사무관급 자리였던 공보관직을 시장직속 지방 서기관급 자리로 격상시키게되자 인사 관계자들이 내무부의 공보관제 개편의도와 타시·도의 인사방침을 알아보느라 부산을 떨고있는 실정.
이는 신설 공보관직을 단순히 지방 서기관급 직책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말 그대로 시장을 대변하는 영향력 있는 자리로 승진 또는 영전코스로 간주할 것이냐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바람에 시청주변에선 공보관 인사는 심재홍 시장의「공보관」을 가늠할 수 있는 저울대라고 평가하기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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