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형사적 책임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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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10일 오전 당직자회의에서 평민당 권노갑의원이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감사에서 국방예산낭비의 증거로 제시한 불도저 HD 16B의 엔진오일펌프 중고품을 신품으로 조작하고 영수증을 변조한 사건을 중시, 정치적 형사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도록 평민당에 촉구.
이춘구 총장은『국정감사에서 증거물을 조작·변조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밝히고 『국방부측과 협의하여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발표.
박희태 대변인도 논평에서『중고품을 신품으로 가장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하고 영수증을 조작해 국방부감사에서 증거로 제시한 증거조작행위는 국회의원의 품위와 윤리적인 면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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