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도심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 강남경찰서는5일 대낮 도심에서 소매치기를 하려다 들키자 출동한 경찰에 가스총을 쏘고 달아나던 송기윤씨(36· 특수강도 등 전과 10범·경기도 의정부시 호완동38)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4일 오전 10시쯤 서울 송파2동 일신여상 앞 버스정류장에서 서울 승합소속 813번 버스를 타던 30대 주부의 핸드백을 털려다 이를 본 이모씨(32)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가스총을 쏘며 반항하다 지나가던 혜성운수소속 택시(운전사 조윤형· 31)를 타고 과도로 운전사 조씨를 위협, 1km쯤 달아나다 뒤좇아온 경찰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