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성체대회 특집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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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양TV에서 4일 개막되는 제44차 세계성체대회와 관련,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KBS-lTV와 MBC-TV는 오는 7일 오후1시 서울에 도착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환영행사와 8일 오전10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교황의 집전으로 열리는 장엄미사 실망을 동시에 생중계 한다.
KBS-lTV는 또 7일 오후 5시50분부터 부모의 강압으로 성직자의 길에 들어선 사제가 겪는 종교적·인간적 갈등을 그린 외화 『추기경 퍼머일』을 방송한다.
한편 MBC-TV도 7일 오후2시 교황방한 특선외화 『바티칸의 영광』1, 2부를 2시간50분 동안 방송한다. 이 영화는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에 20년간 수용되었던 러시아의 카릴 대 주교가 로마로가 교황이 되고 중국에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참 신앙의 의미를 되새긴다.
MBC는 또 7일 오후4시50분부터 7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테레사 수녀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테레사 수녀의 세계』를 방송한다. 『테레사…·』는 알바니아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가 인도로 가서 어떻게 빈민구제 사업을 벌였으며, 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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