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에 방직 종합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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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북한과 소련은 평남 안주에 92년 상반기를 조업목표로 합영방직 종합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모스크바방송이 지난달25일 보도.
북한·소련간 「2000년까지의 경공업생산협정」에 의거, 추진되는 이 합영방직공장은 청천강부근의 황무지에 건설되는데 설계작업에서 소련측이 주 생산공정부문을, 북한측은 보일러·급수장·식당·생활보장실 등 부속건물들을 각각 맡아 완료했으며 설치될 설비들은 소련의 60여개 기업소에서 제작·공급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연간 천생산능력 4천4백만여m를 목표로 한 이 공장은 유리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건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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