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대형 운반로켓’ 창정-5호 발사 성공…내년 화성탐사 청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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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날 오후 8시 45분(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5호 로켓이 하늘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로이터]

중국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날 오후 8시 45분(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5호 로켓이 하늘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로이터]

중국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정 5호 야오-3 로켓은 27일 오후 8시 45분(현지시간) 하이난 (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창정 5호 운반 로켓은 스젠(實踐)-23 통신 위성을 지정 궤도에 올려놨다. 스젠-23 위성은 중국이 개발한 가장 무거운 위성이다.

창정 5호는 중국 운반로켓 가운데 최대크기이며, 직경이 5m에 수직으로 세웠을 때 높이가 57m에 달한다.

이번 발사는 창정 5호 로켓의 세 번째 발사다. 중국은 2016년 11월 이 로켓 발사에 성공했지만 2017년 7월에는 엔진 이상으로 실패했다.

발사 성공으로 중국의 내년 우주 탐사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됐다. 중국은 내년 창정 5호를 이용해 달 탐사선 창어(嫦娥)-5호와 중국 첫 무인 화성 탐사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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