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 판타지 '율리시스 무어 1,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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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이후 세계의 아동출판계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판타지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동도서전인, 2006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역시 세계의 대형 출판사들이 대부분 판타지를 전면에 들고 나오면서, 판타지가 아동출판의 주류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세계 유수의 출판사들이 판타지, 모험 등 픽션물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아이들 정서 측면에서나 상업적 측면에서 모두 상상력 작품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앨리스 에디션스 마이클 드 그랜드리 편집자는 "상상력을 키워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창조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 한겨레,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특집 기사 중에서, 2006년 4월 3일

사실 판타지는 그 탄생이 아동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대표적인 작품들이 아동도서였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린이와 아주 밀접하다. 상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모험의 이야기는 자연스런 아이들의 생활과 심리 그 자체이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리얼리즘이 강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이 읽고 싶어 하는 것은 교훈적인 가르침보다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 흥미로운 모험과 재미가 가득한 이야기이다. 이야기 자체의 재미보다 목적성이 강한 독서를 강요받는 아이들에게 한 권의 잘 쓰여진 판타지 동화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되살려 주는 것은 어떨까.

2006년 볼로냐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이 책은 올해 볼로냐 도서전에서 영국 네슬레상을 받은 <코리앤더>와 미국에서 6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레인보 매직>과 더불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책이다. 영어권에서는 스칼라스틱 출판사가, 프랑스에서는 바이야르 출판사가, 스페인에서는 랜덤하우스몬다토리 출판사가 출간하는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유수의 출판사들이 번역출간을 하였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4권까지 출간이 되었으며, 새로운 이야기가 출간될 때마다 새로운 독자들을 얻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번에 1권 시간의 문과 2권 사라진 지도들의 가게가 출간되었으며, 2007년 여름에 총 6권으로 이야기가 완결될 예정이다.

■ 지은이 : 율리시스 무어

■ 옮긴이 : 이현경

■ 정가 : 각권 9,500원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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