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41만9000명 증가…고용률 23년 만에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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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찾은 한 취업준비생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찾은 한 취업준비생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취업자 증가 폭이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50만9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000명(1.5%) 증가했다. 아울러 석 달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올랐다. 이는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89년 10월 이후 동월 기준으로 30년만에 최고 높은 수치다.

전체 고용률도 61.7%를 기록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1996년 10월(62.1%)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8000명(-11.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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