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힘 모아 나라번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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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수원=문창극 기자】노태우 대통령은 26일 제70회 전국체육대회 및 세계한민족체육대회에 참석, 개막연설을 통해 『두 대회가 국내외동포의 뜻을 한데 모아 우리겨레의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화합의 제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겨레의 창조적인 힘을 집결하여 더욱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반세기동안 오갈 수도 만날 수도 없었던 소련과 중국 등 사회주의국가의 동포들이 함께 자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서울올림픽과 북방외교가 가져다준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하고 『북한의 동포들도 이 마당에 자리를 함께 할 민족통합의 날을 앞당기자』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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