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지급준비율 8.5%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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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중국의 인민은행이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시중은행의 예금 지급준비율을 현행 8.0%에서 8.5%로 인상한다. 중국 은행들의 예금 규모는 현재 31조9000억 위안(약 3794조원)으로 지준율이 0.5%포인트 인상되면 1500억 위안의 대출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상이 중국이 올 들어 실시한 다른 긴축조치와 마찬가지로 국내 경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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