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청룡잡고"홈런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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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태평양이 오랜만에 타선의 폭발로 14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MBC를 8-4로 격파,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OB의 추격으로부터 3·5게임차로 도망갔다.
태평양은 20일 동대문구장에서 2번 홍문종의 연 타석 홈런(7, 8회)과 5번 유동효 (7회)6번 김동기(9회)의 1점 홈런 등 홈런 4발로 김상훈이 2점 홈런을 날리며 분전한 MBC를 일축하고 3위 삼성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빙그레는 대전에서 강종훈의 2점 홈런 등 11안타로 홍성연 등 4명의 투수가 버틴 삼성마운드를 초토화,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빙그레에 7연패했다.
광주경기는 투수전 끝에 문희수 선동렬(8회)이 계투한 해태가 서호진이 완투한 롯데에 2-1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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