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패째… 자이언츠전 6이닝 5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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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1일 오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박찬호는 시즌 6패(6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4.49에서 4.64로 올랐다. 그러나 이날 탈삼진 6개를 추가, 개인 통산 1498개로 1500탈삼진을 눈앞에 뒀다.

박찬호는 1회 배리 본즈를 헛스윙으로 삼진시켰으나 2회 2사 뒤 토드 그린에게 좌전안타, 채드 산토스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불안하게 출발, 3실점했다.

한편 본즈는 5-0으로 앞선 8회 중월 투런아치를 터뜨리며 722호로 이 부문 1위 행크 아론의 755개에 33개 차로 다가섰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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