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석공에|2백40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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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석탄판매 부진 등으로 심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대한석탄공사에 대해 10월중에 석유사업기금 등에서 총2백4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20일 동자부가 경제기획원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석공지원 안에 따르면 석유사업기금에서 무연탄 저탄자금 명목으로 2백20억원의 운영자금을 연리5%로 융통해 주고 석탄산업 육성기금에서 정부비축용으로 석공탄 4만5천t(20억원 어치)을 구매,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석공의 경영난이 최근의 석탄수요 격감 등에 따른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10월 말까지 석공의 자구경영개선 대책을 제출토록 해 장기적인 경영안정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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