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부동산 1조원 취득-30대 그룹|상반기 주식도 1조3천억 새로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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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 상반기 중 여신관리대상 30대 계열 기업군들은 총1조1백23억원에 이르는 업무용 부동산을 새로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유상증자 등에 의해 총1조2천9백66억원 어치의 주식을 새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상반기 계열별 기업투자 및 부동산 취득승인 실적」 에 따르면 이들 계열 기업군이 사들인 토지는 4천2백88만8천평방m, 건물은 총1백36만4천평방m에 달했다.
금액기준으로 가장 많은 땅을 사들인 그룹은 현대그룹으로 상반기증 총 2천1백83억원 어치의 업무용 부동산을 사들였고 다음으로는 삼성 1천5백42억원, 럭키금성 8백63억원, 대우6백93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면적별로는 동아건설이 1천6백66만3천평방m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금호그룹도 1천57만8천평방m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새로 주식을 취득한 기업은 현대가 1백13건 1천8백50억원으로 가장 많고, 럭키금성 1백1건 1천5백17억원, 대우 30건 1천7억원, 한진 38건8백77억원, 쌍용 29건 8백59억원, 한국화약 41건 7백62억원, 삼성 60건 4백8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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