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쌀 국산으로 속여 판 업자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일 밥쌀용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중국산 수입쌀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1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수입쌀의 첫 공매가 실시된 4월 이후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중 경북 K정미소는 국산과 식별하기 어려운 중국 쌀 25t을 구입해 국산 쌀 40t과 섞은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하고 '안계 황토쌀'이라는 브랜드를 붙인 20㎏짜리 포장지에 재포장해 시내 수퍼마켓에 판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