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학군등 위장전입자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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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교위는 90학년도 고교신입생 학교배정을 앞두고 7일 서울시에 의뢰, 특정지역 고교진학을 목적으로 한 위장, 또는 일시전입자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섰다.
시교위는 이를 위해 강남8학군지역과 여의도동·목동 및 강북일부지역에 87년3월1일 이후 전입한 중학교 3학년생 1만2천5백34명의 명단을 서울시에 통보, 위장전입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위는 위장전입으로 판명된 학생들을 모두 원주소지로 옮기도록 해 거주지학군에 배정키로 했다.
시교위는 지난해에도 모두 1백80명의 위장전입자를 적발, 모두 실제 주소지로 환원 조치했었다.
시교위는 앞으로도 출신중학교를 통해 위장전입자 지도·단속을 펴나가기로 하는 한편 고교진학 후라도 거짓 거주자로 밝혀지면 징계조치와 함께 실 거주지 학군내 학교로 전학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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